공항철도가 지난 7월 24일부터 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에 대한 운임할인을 100%로 확대했다.

공항철도는 지난달 24일 9호선 개통에 맞춰 만 65세 이상 노인·장애인·국가유공자의 운임할인을 75%에서 100%로 확대했고, 할인이 안 되던 청소년(만 13세 이상~만 18세 이하)에게도 20%의 할인 혜택을 부여했다.

보호자 1명당 1명 이던 유아(만 6세 미만) 무임인원도 3명으로 늘렸다. 만 6세 이상~만 13세 미만 어린이의 할인율(50%)는 현행 그대로 유지되도록 했다.

차성춘 공항철도 대표이사는 “공항철도와 9호선이 환승되는 김포공항역은 두 노선의 승강장이 게이트가 없는 개방형이어서 혼란을 없애고 고객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기존 수도권도시철도와 같은 할인제를 시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에이블뉴스 박인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