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여수를 비롯한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린다.

개회식은 21일 오후 6시 전라남도 여수 진남경기장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문화체육관광부 김대기 차관, 장향숙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전라남도 박준영 도지사, 오현섭 여수시장 등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선수단과 관중 등 3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24개 종목에 5,5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특히 타이베이농아인올림픽 3관왕인 정선화(배드민턴, 금3)와 안성조(볼링, 금3 은1)를 비롯해 신현우(배드민턴, 금2 동1), 유은경(배드민턴, 금2), 함종훈(볼링, 금2 은2 동1) 등이 출전한다.

신종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보건 담당자를 지정해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벌이는 등 체전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번 체전의 메달 집계 순위 및 경기 일정 등은 공식 홈페이지(29jn.kosad.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종목 (총 24개)
- 정식종목 : 양궁, 육상,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사이클, 축구, 골볼, 유도,
론볼, 역도, 사격, 좌식배구, 수영, 탁구, 농구, 휠체어펜싱, 휠체어테니스,
휠체어럭비, 댄스스포츠, 조정, 요트 (22개)
- 시범종목 : 파크골프 (1개)
- 전시종목 : 씨름 (1개)